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봄의 언덕 이야기

수련이 피었습니다.

정이시돌 2013. 6. 18. 11:27

이틀 전 꽃봉오리 한 개가 솟더니 오늘 아침에 비를 맞으며

흰수련이 청아하게 피었습니다.

거실에서 겨울을 난 수련인지라 약하게 자라 꽃이 피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굳굳하게 핀 수련을 보니 궂은 환경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라는 모습을 보니

회피하고 나약해 지려는 우리들에게 잔잔한 충고를 주는 것 같습니다.

흰꽃이 나타내는 청순함처럼 꽃말도 '청순한 마음'이라니 

수련을 보면서 착한 마음을 그려 봅니다.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Olivia Newton John 

In the twilight glow I see you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When we kissed goodbye and parted
I knew we`d never meet again

Love is like a dying ember
And only memories remain
And through the ages I`ll remember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Someday when we meet up yonder
We`ll stroll hand in hand again
In the land that knows no parting
For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저녁놀이 지는 황혼녘에 나는 보았지

빗속에서 울고 있는 그대의 푸른 눈동자를

우리가 작별의 키스를 하고 헤어찔 때

난 알고 있었지요

우리가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사랑이란 꺼져가는 모닥불 같은 것

단지 추억만 남지요

많은 세월이 흐른다 해도, 나는 기억할 겁니다

빗속에서 울고 있는 푸른 눈동자를

 

언젠가 우리가 저 너머 천국에서 만나게 되면

손을 잡고 거닐 수 있을 거예요

이별이 없는 영원한 세계에서

빗속에서 울고 있는 푸른 눈동자를

 

8722

 

 

 

 

 

 

 

 

 

 

 

 

 

 

 

 

 

 

 

 

 

 

 

 

 

 

 

 

 

 

 

 

 

 

 

 

 

 

 

 

'봄의 언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독대  (0) 2013.07.16
매실을 수확했습니다  (0) 2013.06.25
제랴늄이 피었습니다.  (0) 2013.06.14
장미가 피었습니다.  (0) 2013.06.12
꽃속의 '봄의 언덕'  (0) 201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