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성당 냉정리 공소 전경 사진을 촬영하러 가는 날이
마침 공소 신자들이 드넓은 고구마 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하는 날이었습니다.
김영욱 요한 공소 회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나와
가을의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천 여평이나 되는 고구마 밭을 경운기로 줄기를 자르고
트랙터가 들어 오는 길목은 호미로 고구마를 캐는 등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메마른 땅이라 경운기가 지날 때마다 사막의 모래 폭풍처럼 흙먼지를 일으킵니다.
지난 팔월 사목방문을 오신 최기산 보니파시오 주교님께서도 모범적인 신앙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냉정리 공소 신자들을 위로하고 칭찬을 아끼시지 않으셨습니다.
초대교회 때 바오로 사도가 이끌었던 공동체처럼 구십 여세대 공소 식구들의 마음에
성령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수확하자마자 세 상자를 판매하고 기뻐하시는 공소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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