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종교를 개인의 내밀한 영역으로 가두어야 한다고 우리에게 요구할 수 없습니다.
종교는 국가 사회 생활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말라고,
국가 사회 제도의 안녕에 관심을 갖지 말라고,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에 대하여 의견을 표명하지 말라고,
그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요구할 수 없습니다.
누가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이나 콜카타의 테레사 복자의 메시지가 들리리 않도록 이를 성당 안에 가두어
버려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겠습니까? 이분들은 그러한 주장을 용납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참다운 신앙은 결코 안락하거나 완전히 개인적일 수 없는 것으로서, 언제나 세상을 바꾸고 가치를 전달하며
이 지구를 이전보다는 조금이라고 나은 것으로 물려주려는 간절한 열망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살게 해 주신 이 아름다운 행성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에서 슬픔과 투쟁, 희망과 열망, 강인함과 나약함을 지니고 살아가는 인류 가족을 사랑합니다.
- 현대 세계의 복음 선포에 관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중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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