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흑백 이야기

홍예문

정이시돌 2017. 3. 21. 09:55

문수산성을 따라 정상에 오르려면 홍예문을 지납니다.

가파른 등산길을 오를 때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지만

홍예문에 도착하면 강화 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땀과 피로를 몰아냅니다.

또한 홍예문은 '만남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여러 갈래의 등산 길이 만나는 장소도 홍예문이기 때문입니다.

피곤함을 해결해 주는 , 더위를 식혀주는, 반갑게 만날 수 있는

홍예문이 오늘도 많은 등산객들이 지나갑니다.





촬영 재원 : Barnack lll F,  Voigtlander 25mm, F4

 Film : Rollei RPX 400,  Black & White

현상 및 인화 : IL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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