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성을 따라 정상에 오르려면 홍예문을 지납니다.
가파른 등산길을 오를 때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지만
홍예문에 도착하면 강화 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땀과 피로를 몰아냅니다.
또한 홍예문은 '만남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여러 갈래의 등산 길이 만나는 장소도 홍예문이기 때문입니다.
피곤함을 해결해 주는 , 더위를 식혀주는, 반갑게 만날 수 있는
홍예문이 오늘도 많은 등산객들이 지나갑니다.
촬영 재원 : Barnack lll F, Voigtlander 25mm, F4
Film : Rollei RPX 400, Black & White
현상 및 인화 : ILF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