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에는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하수, 수도가 고장나면 고쳐야 되고,
나무들이 웃자라면 가지치기를 해야 되고,
벽난로 땔감을 준비하기 위해 엔진 톱을 정비해야 되고,
잔디가 웃자라면 잔디깎는 기계를 운전해야 됩니다.
신록의 계절이 되면 과일 나무와 채소 밭에 거름과 소독을 해야 됩니다.
작으만한 텃밭을 가꾸는 데도 이렇게 많은 손이 갑니다.
농촌의 전원 생활은 낭만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낭만을 위해서 열심히 '봄의 언덕'을 가꾸어야 합니다.
촬영 재원 : Barnack lll F, Voigtlander 25mm, F4
Film : Rollei RPX 400, Black & White
현상 및 인화 : ILF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