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떠나시는 오다줄리아 수녀님

정이시돌 2023. 1. 29. 22:33

 

 

 

김미옥 오다 줄리아 수녀님이 인사이동으로 (1월 31일) 부평3동 성당으로 가십니다.

장엄미사가 끝난 후 사목회 남영우 안드레아 총무님의 사회로 수녀님 송별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의 모든 신자들의 마음을 담아 사목회에서 꽃다발을

전해 드렸고(여성부회장 이영희 모니카)성문수 율리아노 사목회장님의 송별사 낭독, 

떠나시는 수녀님의  답사 순으로 송별식이 진행되었습니다. 


 

 *          *          *

 

 

+찬미 예수님

사목회장 성문수 율리아노입니다.

우리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신자들을 위해 언제나 사랑으로 대해 주시던 김미옥 오다줄리아 수녀님의 송별식을 맞아 본당 모든 신자들의 마음을 담아 미약하지만 꽃바구니로 그동안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

 

수녀님께서는 모두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2021 11 30일에 부임하셨다가 2023 1 31일에 떠나시지만, 이곳에서의 수녀님의 신자들에 사랑을 기억할 것이며 언제나 수녀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모든 신자들이 기도 중에 기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수녀님의 그동안의 사랑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신자들의 서운한 마음을 담아 송별사를 전해 드립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2023 1 29


 

*          *          *

 

 

오다줄리아 수녀님 답사

 

   제가 작년에 수녀회 연피정에 참석했었는데 오늘 복음말씀과 똑같은 내용을 묵상하는 시간이 주어졌어요. 그런데 묵상을 하다가 제가 그때 마음 상태가 어떠했냐하면 마음이 많이 가난했고, 지친 상태였습니다. 묵상의 전제가 무언가 하면 행복하여라 이 말씀이었습니다. 그 말씀에 충격을 받았었어요.

 

    오늘 복음말씀 중 여덟가지 행복이 다 채워지지 않더라도 단 한 가지만 나에게 해당이 된다면 정말 행복하다, 하느님 안에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가하면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였습니다. 우리는 한 가지만 해당돼도 그 안에 충분조건이 되므로 세상 안에서 행복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행복을 추구하고 찾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제가 이 내용을 체험을 했기 때문에 우리 신자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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