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자 백일잔치(영세 100일 기념)
* 일시 :2023년 7월 16일(주일) 장엄미사 후
* 1부 축하식 (성전), 2부 : 축하연(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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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주님부활대축일에 세례를 받은 여섯 분을 위한 새 신자 백일잔치가 장엄미사가 끝난 후 바오로 김영만 교리교사 회장님의 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아기가 백일을 맞이하면 온 가족의 축복 속에 새 생명의 성숙한 모습을 같이 기뻐하며 축하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신체적 발달이 빠르게 성장합니다. 장난감을 잡으려하고, 소리 내어 웃으며 머리를 바로 세우려고 합니다. 그럴 적마다 온 가족은 기뻐하며 한없는 칭찬을 합니다.
여섯 분도 세례성사 때 마음속에 불처럼 번지는 성령의 힘을 받아 100일 동안 마르코복음 필사를 비롯하여, 기도와 미사 참례, 봉사활동을 통하여 신앙심을 키워 왔습니다. 많은 신자 분들 앞에 선 여섯 분의 모습이 우리 성당의 동량이 되고도 남을 것 같은 감동을 받습니다. 체칠리아 성가대의 ‘축하합니다. 합창이 퍼질 때, 성전 가득히 채워지는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임 신부님께서 새 신자 백일잔치는 우리 성당에만 있는 독특한 경사스런 축하연이며, 세례 때 느꼈던 불같이 타오르던 성령의 감격을 되살리며 한층 더 성숙한 신앙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고, 그동안 정성껏 쓴 마르코 복음필사본과 꽃송이를 새신자분들에게 나누어주면서 축하인사의 말씀을 하였습니다.
“새 신자 여러분! 축하합니다. 새 신자 백일잔치를 하는 성당은 세계에서 우리 성당밖에 없습니다.(웃음) 백일잔치는 가정의 축복이듯이 우리 성당의 축복입니다. 우리 공동체 안에서 새 신자의 삶을 살아가는 여섯 분은 우리에게 큰 축복입니다.
새 신자 여러분! 믿음이 무엇을 가져다줍니까?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줍니다.’ 이 말씀을 잊지 마시고 천주교 4대교리, 다 기억하시죠! 그리고 신자들이 지켜야 할 여섯 가지 의무, 잘 실천하시면서 이 세상에서 많은 이들이게 기쁨과 희망을 전하는 복음의 증거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백일을 맞이해서 공동체 활동을 시작합니다. 새 신자로서 소공동체 안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 대모님, 구역장과 함께 하느님 그분 안에서 삶을 살아가야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새 신자를 위해서 수고해 주신, 사회까지 해 주신 예비자 교리교사 회장님 김영만 바오로 회장님, 그리고 모든 교리교사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영세 100일 기념을 하면서 하느님 은혜에 감사드리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신앙의 길을 갈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새 신자 여러분, 열심히 신앙생활을 잘하셔서 좋은 열매 풍성히 맺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박수)“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김혁태 요한사도 주임 신부님 축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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