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7일 (목), 오후 3시경,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31명 레지오 단원(단장 나근국 시몬)들이 성당 버스에 타고 (운전기사관리장 허성 요셉), 가는 동안 ‘환희의 신비’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이승훈 베드로성지에 도착한 한 후, 성지에 있는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이승훈 묘역을 참배하였습니다.
“꽉 채웠네요. 이승훈 베드로 성지기념관을 맡고 있는 정광웅 마르코 신부입니다.(박수) 오시느라 수고도 하셨고, 한 분 한 분 환영합니다. 제가 원래 제의를, 본당을 떠나온 지, 본당 신부를 안 한지 한 십년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제의를 준비하느라, 제의를 입는데 단추도 안 채워지더라고요.(웃음)
성지 조성을 위해 공사를 하다 보니까 제의를 입을 수가 없었는데, 이 성지를 개관하면서 마련된 제의인데 조금 큽니다. 기도부대, 레지오 단원들이 멀리서 오셨는데 조금 크고 어색하지만 예쁘게 보이려고 입었습니다. (웃음, 잘 맞고 예쁘고 보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성지를 10년 넘게 조성을 하고, 개관을 하고 매일 미사가 있다 보니까 너무 뿌듯하고 기쁩니다. 하느님을 찬송할 수 있고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계획은 인간이 하지만 이루시는 분은 하느님이심을 이 성지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 가지입니다. 그렇죠? 네! 인생이 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 하느님이 이루시는 대로 되는 거고, 우리는 하느님께 기도하고 그리고 하느님을 다른 표현으로 하면 시간이예요. 때와 시간은 내 마음대로가 아니라 하느님 뜻이예요. 시간이신 하느님이 이루어주실 때를 기다리면서, 열심히 기도하면서 기다리는 그런 마음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지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오신 분들 중 멀리서 오신 분들이 많아요. 김포, 강화, 그렇죠? 부평4지구, 우리 기도부대 환영하고 감사합니다. 예전에 이곳이 안 지어졌을 때, 10년 전에는 정자에서 미사를 드렸어요. 관할구역이 만수1동인데, 묵주기도 하면서 도보순례를 한 적도 있어요. 여러분들이 기도해주신 그 지향으로, 그 마음으로 이렇게 성지가 하나하나 완성 되어서 이만큼 이루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미사를 봉헌하겠습니다.“
-인천교구 성지개발 담당 정광웅 마르코 신부님 인사 말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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