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 이야기
하늘이 뚫린 것처럼 많은 눈이
쏟아집니다.
아이들은 좋아라 하지만
어른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언덕위의 눈을 씁니다.
허리 펴 하늘을 보니
눈 송이가 입술에 닿습니다.
차가운 입맞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