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예수님과 토마스

정이시돌 2009. 4. 28. 09:39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는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들에게,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요한 20, 24-29)

 

 

 

        <강화성당 부활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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