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은 너무 놀라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상처를 보여 주시며 함께 음식을 드십니다.
너무도 섬세하고 자상하신 모습으로
제자들이 뜨거운 사랑을 체험하게 하십니다.
바로 제자들을 부활의 증인으로 세우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회개하면,
하느님을 믿고 자신을 희생하면
죄에서 벗어나 하늘 나라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부활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무장시키시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도들 때문에 우리도 믿음 안에서
그 체험을 함께 누리게 되었습니다.
신앙은 이렇게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전해집니다.
이제 이 부활의 메시지를 내가 이어 가야 할 것입니다
- 생활성서사 2009년 다이어리 중에서-
<강화성당 부활성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