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레호수로 가기 위해 만달레이 공항에서 호해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인레호수는 해발 1000m 에 있는 산정호수입니다.
길이가 22km, 폭이 11km인 거대한 호수로,
호수라기보다는 바다같은 느낌입니다.
인레호수에는 수상마을이 있고
이곳에서 인따족 등 약 7만 명 정도 살고 있습니다.
주로 물고기를 잡거나 수경재배로 야채나 방울 토마토를 생산합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방울토마토는 미얀마 생산량의 약70%를 차지한다고 하니
수경재배 면적이 얼마나 넓은지 상상해 봅니다.
호수에서 자라는 갈대를 이용하여 밭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덮은 후
대나무의 부력을 이용해 호수 위에 띄어서 수경배배를 합니다.
일체 농약이나 비료를 쓰지 않고 호수에서 자라는 수초를 잘라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염이 전혀 없는 친환경 농사법인 셈입니다.
물 위에 떠 있는 밭이기때문에 떠내려 가지 않게 하려고 대나무를 꽂아 고정 시켰습니다.
호수 위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보트를 타고
호수에 있는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신비한 느낌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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