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봄의 언덕 이야기

장미

정이시돌 2011. 1. 7. 12:51

꽃 아닌 것 없다

                                          복효근

 

가만히 들여다보면

슬픔이 아닌 꽃은 없다

 

그러니

꽃이 아닌 슬픔은 없다

 

눈물 닦고 보라

꽃 아닌 것은 없다

 

- '좋은시 2006'에서 -

 

<'봄의 언덕' 거실에서>

 

 

 

 

 

8010

 

 

 

 

The Rose
 
Some say love
it is a river that drowns the tender reed
어떤 이들은 사랑이란
연약한 갈대들을 휩쓸어 가는 강물이라고 말해요

Some say love
it is a razor that leaves your soul to bleed
어떤 이들은 사랑이란
당신의 영혼에 상처를 내는 면도날과 같다고 말해요

Some say love
it is a hunger an endless aching need
어떤 이들은 사랑이란
끝없이 목마르게 갈망하는 배고픔이라고 말해요

I say love
it is a flower
and you, its only seed
난 사랑이란
꽃이라고 말하겠어요
그리고 당신은 그것의 유일한 씨앗이죠

It's the heart afraid of breaking
that never learns to dance
부서지기 두려워하는 마음은
결코 춤추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It's the dream afraid of waking
that never takes the chance
꿈에서 깨어나길 두려워한다면
결코 기회를 잡지 못하죠

It's the one who won't be taken
who can not seem to give
그것은 잡히지 않으며
줄 수도 없는 것처럼 보여요

and the soul afraid of dying
that never learns to live
죽는 것을 두려워하는 영혼은
결코 살아가는 법을 배우지 못하죠

When the night has been too lonely
and the road has been too long
and you think that love is only
for the lucky and the strong
밤이 너무 외롭고
당신이 가는 길이 너무 길어서
사랑은 오직 운 좋고 강한 사람들만의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

Just remember in the winter
far beneath the bitter snows
lies the seed that with the sun's love
in the spring becomes the rose
꼭 기억해요
겨울에 저 눈 아래에는 씨앗이 있다는 것을
봄이 되면 그것은 태양의 사랑으로
장미로 피어난다는 것을

 

 

 

 

 

'봄의 언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꽃이 피었습니다   (0) 2011.02.01
눈이 내립니다.  (0) 2011.01.24
학교 가는 길  (0) 2010.12.28
봄이 그립습니다.   (0) 2010.12.22
떠나는 가을  (0) 201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