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 이야기
밤새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녹은 눈 위에 내린 눈이라 길이 매우 미끄럽습니다
걸어서 출근하는 카타리나와 함께 북산으로 향했습니다.
고요한 아침, 대산리 벌판은 적막감이 감돕니다.
눈밟는 소리와 눈을 치우는 트랙터 소리만이 찬 공기를 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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