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흑백 이야기

인물 사진

정이시돌 2011. 9. 1. 16:52

사진의 장르 중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인물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인물사진을 찍을 때 찍히는 사람의 감정을

어떻게 프레임에 담느냐 하는 어려움에 다다르지요.  

외모에 나타난 인물의 표정보다 내면의 표정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작가의 고민이 깊어질수  밖에 없는 것이 인물사진이라고 할 때, 

작가와 인물사이에 교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눈동자에 담겨진 우수, 기쁨, 절망을 극적으로 표현한 스티브 먹클리의 사진처럼

인물의 내면을 나타내는 한 장의 사진을 찍을 수만 있다면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요? 

 

<여름 어느날, 봄의 언덕에서>

 

촬영기종 : HASSELBLAD 503cxi

촬영 렌즈 : 180mm /2.8

필름 : ILFORD 120,  BLACK & WHITE IS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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