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일하는 사람들

명덕제(明德齊)를 찾아서

정이시돌 2011. 11. 27. 21:29

전통 한옥과 황토집을 전문적으로 짓는  '일하는 사람들'의

신부장님과 파주 우량동에 있는 '명덕제'를 찾았습니다.

올 봄부터 11월 말까지 정성드려 지은 청송 심(靑松 沈)씨 제실입니다.

웅장하기보다는 우아하고 경외스럽고 친근한 느낌을 주는 사당입니다.

요즘 한창 인기리에 방영되는 '뿌리깊은 나무'에서 '영의 정 심온'으로 나오는 분이 심씨 집안입니다.

'우량동 산골짜기에 도랑물이 졸졸 흐르고, 꾀꼬리가 슬피우니....'

이렇게 시작되는 '명덕제 건립기' 글을 신부장님이 직접 쓰셨다고 합니다.

검은 대리석에 새겨진 심씨 일가의 삶의 흔적을 위로라도 하듯

사당 주위에 빼곡히 자란 자작나무는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습니다.

건립문 끝 부분에는 우리 집을 지으신

유명성 사장님의 존함을 발견 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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