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서각 이야기

내 마음의 꽃

정이시돌 2012. 2. 2. 11:33

응달에 눈녹아 고추바람 매운 고개 넘고 나면

하늘 뜻도 절로 깨닫게 된다는 쉰 고개 마루 턱에

진달래는 마침내 참꽃으로 꽃피더라

더도덜도 아닌 내 마음의 모양 빛깔로

울음 감춘 웃음같이

웃음같은 울음같이

 

내 마음의 꽃 (음각), 30*80cm,  나무(알마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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