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열심히 살아온 것 같지만 우린 모두 그렇게 누군가의 손을 잡고
살아왔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손을 잡고 살아오는 동안 다른 한 손을
한번도 놓지 않고 잡아주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그렇게 우리 손을
꼭 잡고 계셨기에 아무리 거센 비바람 속에서도 우린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손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든든한 동아줄이 되어주신 겁니다.
우리 손을 잡고 계신 주님의 손만큼은 어린 시절 엄마의 손을 꼭 잡고
매달렸듯이 그렇게 오래도록 붙잡고 싶습니다.
-이충무, '사방이 온통 행복인데' 중에서-
(강화 그리스도 왕 성당, 2018.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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