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

정이시돌 2018. 3. 31. 14:48

+ 요한이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말씀하셨다.

+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그 뒤에 이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말씀하셨다.

+ "목마르다."

거기에는 신 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놓여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듬뿍 적신 해면을 우슬초 가지에

꽂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요한 19, 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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