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이번 개인전을 준비 하기위해 올해 마지막 눈이 내릴 즈음에
강원도 태백과 영월로 겨울여행을 떠났습니다.
간밤에 내린 눈이 쌓인 아침은 온천지가 설빛으로 가득했습니다.
눈쌓인 산등성이에 쏟아져 내리는 빛과 길게 내려진 그림자는
장엄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고 있는 듯한 느낌에 휩싸였습니다.
순백의 아름다운 풍광은 세상의 모든 허물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천사의 날개처럼 빛났습니다.
길이 열리는 곳에 따뜻한 설빛으로 가득한 그곳의 풍경을
붓끝으로 모아서 여러분에게 선보입니다.
우리에게 감성과 표현 능력을 주신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옆에서 변함없는 도움을 준 저의 배우자 구병서 야고보에게 감사하며,
주위에서 늘 격려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지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2018. 12
이순자수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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