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국내여행

천년의 고도, 경주 (동궁과 월지 1)

정이시돌 2020. 12. 14. 09:40

   우리가 알고 있었던 안압지가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본래 이름을 되찾은 것입니다. 신라시대의 이름인 '동궁과 월지'로 말입니다. 우리가 새롭게 이름을 지어주는 것도 좋지만, 역사의 정체성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불리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무왕 때에 큰 연못을 파고 못 가운데 세 개의 섬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옆에는 동궁을 지어 나라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는 연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월지에 드리워진 아름다운 반영이 신라의 찬란한 문화를 되살려 놓은 것같습니다.

 

 

(2020.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