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국내여행

천년의 고도, 경주(에밀레종)

정이시돌 2021. 1. 17. 09:02

      말로만 듣던 에밀레종을 마주하니 그 당당함과 우아함에 압도당합니다.  종의 자태와 하늘을 향해 솟아오는 신라인

의 모습은 문외한인 저도 저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나라의 안녕과 불교의 진흥을 위해 20여 년 동안 제작했다고

합니다.  신라인의 예술혼은 에밀레종을 통하여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침 그 시간이 타종 시간이어서 많은 관광

객들이 에밀레종 주위를 감싸고 들려오는 종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천 여년의 긴 시간 속에서 울려오는  종소리에 마

음까지 숙연해지고 정화되는 것 같습니다. 

 

 

(2020.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