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주님 만찬 미사 전까지입니다.
사순 시기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예수님의 부활 축제를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오늘 ‘재의 수요일’ 미사에 앞서, 주임 신부님께서는 “사순시기를 보내면서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을 주님께서도 겪었음을 기억하면서 어떤 마음이었을지 생각하면서 여러분들이 사순 시기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있은 ‘재의 예식’에서 “사람아,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라고 하셨고, “우리가 지금 힘들고 어려움 속에서 아등바등 되지만, 결국 우리가 돌아갈 곳은 먼지입니다. 먼지인 우리는 얼마나 헛된 것을 붙잡고, 헛된 것에 가슴 아파하며, 헛된 것에 집착하고 있는지 한 번 우리 자신을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사순 시기 동안 주님을 향한 단식과 기도, 자선을 실천하는 회개의 시간을 게을리 하지 않는 신앙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재의 수요일 미사,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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