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사람들의 좋은 집'에서 그동안 강화도에 지은 집들을
촬영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심부장님과 건축 현장을 찾았습니다.
건축물 가운데에는 '노을빛 바다'도 있습니다.
'노을빛 바다'는 인천교육대학교에서 전통음악을 가르치시고
작곡 활동을 하시던 양진모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팬션입니다 .
화도면 선수리 바닷가 언덕 위에 지은 아름다운 집입니다.
특히 선수리, 장화리는 노을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기도 합니다.
내가 1995년에 화도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을 때 교수님께서는
이곳에 보금자리를 장만하셨습니다.
*
퇴직을 하시면서 꾸준히 서예를 연마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글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한 달전에 뵈었을 때 교수님의 서고를 받아 서각을 하여
오늘 교수님께 드렸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하나가 되어 한마음으로' 음반을 주셨습니다.
우리 선율에 실은 노래들이 주옥같이 흘러 마음을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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