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철님의 콜렉션의 장르는 어디까지일까?
카메라, 오디오, 에디슨 축음기, 도자기, 붓글씨 등 끝없이 이어지는 그의 수집 활동에 감탄할 따름이다.
문재철님(한국창호자동화 대표이사)이 지금까지 수집한 골동품 카메라는 1,500여대가 넘는다.
20대에 월남전 종근기자가 사용했던 '야시카일렉트릭 35'를 시작으로
세계에서 몇 대 안 남은 귀한 라이카 카메라를 손에 넣기 위해 긴 시간동안 상점 주인을 설득하던 일 등,
50대 중반에 접어 든 문재철님의 공간 갤러리 카메라는 하나하나 추억이 담겨진 추억의 사진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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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갤러리에 들어서니 또다른 수집품이 나를 반긴다.
모형 헬리콥터이다. 말이 모형이지 실물을 그대로 축소한 무선 헬리콥터이다.
무선 헬리콥터는 항공사진 촬영, 영화 촬영, 군사용 등 사용 범위가 매우 넓다고 한다.
모형 헬리콥터를 생산하는 나라는 단연 미국, 일본, 대만을 꼽을 수 있다고 한다.
대당 가격은 200에서 300만원 정도로 리모콘으로 작동하는데
일반 비행기보다 이륙과 착륙이 매우 까다롭다고 한다.
착륙할 때 파손되면 수리비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길이 1350, 높이 350, 너비 200, 상하좌우 기능을 하는 앞날개 길이는 1400mm, 방향을 정해 주는 뒷날개 등
ALIGN, AGUSTA 109A, HATORI 등 이름도 쟁쟁한 헬리콥터가 금방이라도 이륙하려는듯이
공간갤러리에서 숨을 고르는 것같은 모습이다.
조종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문재철님은
언젠가는 비행기기를 조종하며 사진을 찍을 날도 멀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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