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재의 수요일

정이시돌 2011. 3. 9. 15:00

오늘은 재의 수요일입니다.

오늘 사제는 신자들에게 재를 바르며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창세 3,19)

하고 말하며 우리 머리 위에 재를 얹는 예식을 합니다.

인간은 결국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로, 삶과 죽음이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

재의 수요일은 사순 제1주일 전(前) 수요일로,사순시기가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이날부터 교회는 대축일을 제외한 모든 미사 중에 '대영광송'과

복음 환호송인 '알레루야'를 노래하지 않습니다.

또한 사제는 통회와 보속의 표시인 자색(보라색) 제의를 입고 미사를 봉헌합니다.

이날은 지난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사용했던 성지(聖枝)를 모아 불에 태워서

만든 재를 사제가 축복하여 신자들의 머리 위에 얹는 예식을 합니다.

*

신자들은 사순시기 동안 회개의 삶을 다짐하며,

고해성사를 통해 하느님과 화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미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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