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서각 이야기

일신 우재(日新 友才)

정이시돌 2011. 9. 17. 22:46

연음(連音) 양진모(梁珍模) 교수님께서 현판을  거셨다는 연락을 받고

해질무렵 '노을빛 바다'를 찾았습니다.

황토집 추녀 밑에 걸려 있는 오절루(五絶樓)가 장화리 바다와 어울려 한포기 그림같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제게 줄 서고를 준비하셨습니다. 밤새 수 십장을 쓰셨다고 합니다.

그중 제일 마음에 드시는 '일신 우재' 서고를 주셨습니다.

날로 새로와지고 날로 발전하는 우재(友才) 가 되라는 뜻으로...

송구스럽고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조금씩 나태해 지는 저를 어떻게 아셨는지... 

감사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

일신 우재(日新 友才)

천하일석(天下一石), 금강석도 갈고 닦아야....

타고난 재능 平生 벗하여

아름다운 꿈 길 날마다....

새롭게 精進 하소서.

 

友才先生 爲

連音散人

이천십일년 秋日(가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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