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국내여행

하늘과 땅 사이에

정이시돌 2012. 3. 4. 14:45

바람의 손이 구름의 장막을 헤치니

거기에 거기에 숨겨둔 별이 있고

 

시인의 칼이 허위의 장막을 헤치니

거기에 거기에 피 묻은 진실이 있고

 

없어라 하늘과 땅 사이에

별보다 진실보다 아름다운 것은.

 

- '옛 마을을 지나며' 김남주 서정시집,   문학동네 -

 

<2012, 1, 28   제주도 섭지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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