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바람의 손이 구름의 장막을 헤치니
거기에 거기에 숨겨둔 별이 있고
시인의 칼이 허위의 장막을 헤치니
거기에 거기에 피 묻은 진실이 있고
없어라 하늘과 땅 사이에
별보다 진실보다 아름다운 것은.
- '옛 마을을 지나며' 김남주 서정시집, 문학동네 -
<2012, 1, 28 제주도 섭지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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