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강화도 이야기

문수산의 봄

정이시돌 2012. 3. 18. 20:48

겨우네 찌들었던 모든 것을 벗어 던지고

산으로 갑니다

가파른 산비탈을 오르며

가쁘게 숨을 몰아 쉽니다

 

힘들지요?

빈 의자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솔잎사이로 봄하늘이 살랑거립니다

 

두 팔 벌려 마음 가득 

봄을 담습니다 

봄처럼 따스한 마음을 간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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