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해외여행

창문이 아름다운 집

정이시돌 2012. 10. 2. 13:51

이르크츠크는 동 시베리아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인구는 약 65만명 정도인데 바이칼호수로부터

약 60km 떨어져 있고 시내 중심으로 앙가라강이 유유히 흐릅니다.

이르크츠크는 '러시아의 파리'라고 불리울 정도로 아름답고 오래된

목조건물들이 잘 보전되어 있는 곳입니다. 

특히 창문을 아름답게 꾸며 놓았는데 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창문이 아름답게 꾸민 이유는 집안의 가문과 부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허름한 목조건물에  화려한 창문이 마치 눈화장을 짙게한 여인의 모습처럼 보입니다.

목조건물이 세월의 흔적으로 칙칙해도 창문때문에 건물이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영하4,50도 추위애서 창문 덧문을 닫고 난로가에 모여 음식을 나누는

러시아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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