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강화도 이야기

정겨운 청정골

정이시돌 2016. 4. 2. 10:46

    고비 고개를 넘어 내가 저수지 근처에 고향같은 버섯농장이 있습니다.

11 년전,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귀농하여  오로지 버섯에만  매달려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수확을 하는 '청정골 상황버섯농장'입니다.


    농장 분위기는 옛날 시골 집에 온 그런 느낌입니다.

포석정처럼 물이 돌고돌아 물레방아를 돌리고,

 설설 끓는 황토구둘방, 장승, 3way가 울리는 오디오 정자,

 돌하나, 풀 한포기에 주인의 정성이 베어 있습니다.

대문 앞 피노키오는 걱정 근심없는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아직 이른 봄이라 농장 안은 푸름름이 덜하지만

게절의 여왕 5월이 되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 낼 것 같습니다.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잠시 머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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