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학생들은 겨울방학이 끝나고 희망이 가득 찬 봄을 맞이할 즈음,
갑자기 닥친 코로나 19로 새학기가 끝없이 연기되는 지루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본당 미사도 1차부터 9차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여러 번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지치고 힘들었지만 신자분들의 협조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6월 20일 토요일 오늘, 오후 4시에 그 길고 긴
지루함을 깨고 주임 신부님, 주일학교 선생님, 학생들이 성전에 모여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미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스크 착용 , 발열 검사, 거리 두기, 손 소독 등 세심한 규칙을 지키며
성전에서 드리는 미사는 한없는 감사를 느끼게 합니다. 오늘 복음 말씀처럼
12살 예수님은 성모님께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라고
말씀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주님 품 안이라는것을 !
*사진 촬영 : 청소년분과장 곽의석 세례자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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