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주일학교 개학

정이시돌 2020. 6. 21. 10:54

주일학교 학생들은 겨울방학이 끝나고 희망이 가득 찬 봄을 맞이할 즈음,

 

갑자기 닥친 코로나 19로 새학기가 끝없이 연기되는 지루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본당 미사도 1차부터 9차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여러 번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지치고 힘들었지만 신자분들의 협조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6월 20일 토요일 오늘, 오후 4시에 그 길고 긴

 

지루함을 깨고 주임 신부님, 주일학교 선생님, 학생들이 성전에 모여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미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스크 착용 , 발열 검사, 거리 두기, 손 소독 등 세심한 규칙을 지키며

 

성전에서 드리는 미사는 한없는 감사를 느끼게 합니다. 오늘 복음 말씀처럼

 

12살 예수님은 성모님께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라고

 

말씀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주님 품 안이라는것을 !

 

 

 

*사진 촬영 : 청소년분과장 곽의석 세례자 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