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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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강림 대축일 미사

"우리들의 신앙의 핵심은 부활입니다. 모든 것을 잃을 것이라는 두려움에 빠진 제자들에게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두려움을 없애고, 용기와 확신을 줍니다. 그들은 수난과 죽음을 이기고 예수님을 통해 평화를 얻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 평화를 성령을 통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전합니다. 이것이 오늘 복음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 주는 부활의 증언입니다. 이 증언을 믿고 여러분들도 성령을 통해 용서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다락방에 숨어 있는 제자들, 두려움에 떨며 모든 것을 잃어버릴까 다락방을 잠겄던 모습을 여러분은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인가 잃어버릴까, 두려워서, 그래서, 내 고집대로, 본능대로, 분노를 느끼는 경우가..

감사패 전달식

성령 강림 대축일 미사가 끝난 후 군정 업무에 바쁘신 유천호 강화군수님께서 본당에 오셨습니다.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갑곶순교성지'에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로 인천교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기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공로패를 드린다' 고 정신철 주교님의 감사패를 인천교구 관리국장 성제현 루카 신부님께서 전달하셨습니다.

주님 승천 대축일 미사

"오늘 복음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40일 동안 함께 계시다가 승천하신 말씀을 우리에게 전합니다 (마태오 28, 16-20). 제자들은 엎드려 주님께 경배하였으나 더러는 의심했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느님 말씀을 의심하여 죄를 짓습니다. 이와 같이 내가 기준이 되면, 하느님 말씀도 의심하게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에서 '하느님께서 창조하시고 보시니 좋더라 하신 이 지구가 많이 아파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십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고 하십니다. 오존문제, 쓰레기 처리 문제, 화석연료 문제 등에 관한 해결책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는 내가 변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안일한 생각,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이 산더미 같은 쓰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