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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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5주일 미사 (가정의 달)

어머니의 사랑은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어머니는 가장 위대하고 강한 분이시기에 어머니의 사랑은 '하느님 사랑의 그림자' 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인지, 유다인들의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모든 곳에 계실 수 없어 어머니를 만드셨다고 합니다. 하느님은 모든 곳에 다 계십니다. 아버지는 어떤가요? 아버지는 가정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버지 사랑은 있는 듯 없는 듯 항상 그 자리에서 눈에 띄지 않는 묵묵히 헌신하고 무언의 사랑으로 가정을 품어 주십니다. 하느님께서도 당신의 사랑을 부모님을 통헤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성경에서 요셉 성인의 모습을 봅니다. 한 마디의 말씀도 없습니다. 가족을 위해서 이집트로 피신하고, 또한 먼 곳 베들레헴에 가서 마리아 옆에서 묵묵히 아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