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우는 어디 있느냐?' (211항) 온갖 인신매매의 희생자들이 놓인 상황을 생각하면 저는 늘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가 모두 "네 아우는 어디 있느냐? (창세 4,9) 고 물으시는 하느님의 외침에 귀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노예가 되어 버린 네 형제자매는 어디 있느냐? 불법 공장이나 매춘 조직에서, 구걸에 이용되는 어린이들..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4.09.16
공동체의 날 (10구역) 오늘은 추석 명절을 쇠고 처음 맞이하는 본당 공동체의 날입니다. 10구역에서는 공동체의 날을 맞으면서 '추어탕'을 선보였습니다. 미꾸라지를 얼큰하게 끓인 '추어탕'은 여름 내내 더위에 시달린 몸을 추스려 주는 원기 회복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교육관 식당에서 강화성당 공동..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4.09.15
강화성당 냉정리 공소의 날 강화성당 냉정리 공소가 여덟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본당 김지훈 T.아퀴나스 주임 신부님의 주례로 성 십자가 현양 축일 미사가 봉헌되고, 많은 신자들의 축복속에 강화쌀로 만든 축하 케익을 나누는 의식을 조촐하게 진행 하였습니다. 그동안 공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있었..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4.09.14
공동체 와해의 위기 (207항) 어떠한 교회 공동체든, 가난한 이들이 품위 있게 살고 아무도 배척당하지 않도록, 창의적인 노력이나 실질적인 협력을 하지 않고 안주할 때, 아무리 사회 문제들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정부를 비판하더라도, 공동체 와해의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러한 교회 공동체는, 종교 실천이나 ..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4.09.10
평화 (219항) 평화는 단순히 "힘의 불안한 균형으로 전쟁만 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평화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질서, 더욱 완전한 정의를 인간 사이에 꽃피게 하는 질서를 따라 하루하루 노력함으로써만 얻어지는 것입니다." 179) 결국, 모든 이의 완전한 발전의 결실이 아닌 평화는 언젠가 깨지기 마..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4.09.09
추석 헙동 위령미사 9월 8일(월)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입니다. 돌아가신 조상님들과 부모님, 형제자매가 영원한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미사를 봉헌합시다. * 부모님과 조상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 부모와 조상에게 감사하며 기도하오니, 살아 있는 부모에게는 건강하고 행복한 ..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4.09.08
배척의 경제는 안 된다 (53항) "살인해서는 안 된다."는 계명이 인간 생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하여 분명한 선을 그어 놓은 것처럼, 오늘날 우리는 "배척과 불평등의 경제는 안 된다"고 말해야 합니다. 그러한 경제는 사람을 죽일 뿐입니다. 나이든 노숙자가 길에서 얼어 죽은 것은 기사화되지 않으면서, 주가 지수가 조금..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4.09.02
상처 받기 쉬운 이들에 대한 관심(212항) 배척과 부당한 대우와 폭력의 상황에 시달리는 여성들은 흔히 그들의 권리를 수호하지 못하기에 이중으로 가난한 이들입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서도 우리는 날마다 자기 가정을 지키고 보호해 나가는 놀라운 영웅적인 모범을 끊임없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대 세계의 선포에 관한 ..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4.09.01
김지훈(토마스 아퀴나스)신부님 환영합니다 강화성당 공동체를 새롭게 이끌어 주실 하느님의 착한 목자이신 김지훈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의 부임을 환영합니다. *환영미사 : 8월 31일(주일) 11시 교중 미사 중 * 오늘 복음 말씀처럼 예수님께서는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하십니다. 십자가는 이웃에게 헌신하는 것입니다. 힘들다고 십자가를 내려 놓으려는 마음은 믿음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천국도 십자가를 지어야만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십자가는 천국의 출입증입니다. 봉사하는 마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도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를 진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진 이웃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합시다. - 김지훈 토마스 아퀴나스 주임신부님, 환영미사 강론 중에서- 8954 ]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4.08.31
경제와 소득 분배(202항) 가난의 구조적 원인을 해결해야 할 필요성은 절실 합니다. 이는 사회 질서를 바로잡아야 하는 시급한 실용적 이유 때문만이 아니라, 사회를 약화시키고 침체시켜 새로운 위기로 이끌기 마련인 병폐에서 사회가 치유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시급한 요구들에만 대응하는 복지 계획..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1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