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중심부를 가로 질러 흐르는 파식강(pasig river) 근처에 16 세기말 스페인 정복자들이 세운 산티아고 요새가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필리핀사람들이 추앙하는 독립 영웅 호세 리잘(Jose Rizal)을 기리기 위한 성지로도 유명합니다. 호세 리잘은 스페인 식민정부에 대항하여 혁명을 일으켰..

<마닐라만 방파제 산책로에서 바라본 석양 , 2012. 12. 11>

마닐라 파사이 지역에 있는 빠끌라란 성당을 가기 위해선 혼잡한 재래시장을 지나야 합니다. 얼마나 혼잡한지 정신이 없습니다. 차량과 인파가 뒤엉켜 숨이 막힐 정도입니다. 마치 밀림을 헤쳐나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우뚝 솟은 성당이 푸른 하늘을 감싸고 있습니다. 우..

마닐라 시내 '인투라무로스'지역에는 440년의 역사를 간직한 '기적의 교회'라고 불리우는 '성 어거스틴 성당'이 있습니다. 330년 동안 스페인 지배를 받던 1571년에 성당 건축을 시작하여 20 여년의 긴 시간을 거쳐 완성한 성당이라고 합니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식 석조건물로 바로..

우리가 도착한 12월 중순의 마닐라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푹 빠지고 있었습나다. 필리핀 사람들은 3개월 전부터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축제 준비는 가히 열광적이라고 합니다. 중국문화의 영향으로 성탄절 전날은 폭죽으로 몸살을 앓는다고 합니다. 마닐라만 방파제 산책로를 걸으면서 ..

마닐라 말라테 거리에 있는 말라테 성당은 18세기에 아우구스티노 수도사에 의해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스페인, 이슬람 주택 양식의 난간 기둥과 멕시코, 바로크 양식의 기둥 건축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외벽은 400 여년을 지나는 동안 비바람으로 풍화되어 드문드문 붉은 벽돌이 보이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필리핀 마닐라 말라테 성당, 피에타 >

마닐라 근교에 있는 쓰레기 매립장을 찾았습니다.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기온이 30도 정도 오르고 매립장 근처에서 흘러나오는 침출수와 , 역한 냄새 등 각종 악취와 먼지가 코를 찌릅니다. 도시의 쓰레기가 이 곳에서 주민들의 손으로 다시 분류됩니다. 플라스틱, 깡통, 종이, 쇠붙이들을 ..

인천사협에서 4박5일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를 다녀 왔습니다. 마닐라오페라그랜드호텔에 여장을 풀고 수산시장, 재래시장, 쓰레기 매립장, 오래된 성당, 팍상한폭포, 마닐라만의 일출 등 아름다운 풍광과 그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고 마음에 담았습니다.

마닐라에서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따가이따이 화산 지역을 찾았습니다. 많은 여행객들로 붑비는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라고 합니다. 수억 년전에 화산활동으로 생긴 길이 25km, 폭 12km인 타알호수 안에 1977년 화산활동으로 연못 안에 또 하나의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