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와 화청지 '봄날 쌀쌀한데 화청궁에서 목욕하니 온천물은 매끄럽게 살갗을 씻었네...' 백거이의 '장한가'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현종과 양귀비의 로맨스가 진하게 배어 있는 화청지를 찾았습니다. 매년 10월이면 이곳에 와서 봄까지 지냈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주연을 베풀면서 '내 세상의 봄'을 노래 했다고 합니.. 해외여행 2011.07.24
서가(西街) 재래시장의 밤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양삭의 서가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 서양인 관광객이 많아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양삭을 유명하게 만든 중심가입니다. 큰길을 따라 늘어서 있는 오래된 가옥들, 고풍스러운 선물가게들, 카페,레스토랑, 골동품 가게들이 거리를 한층 더 활력을 불어 넣습니다. * 전통음악.. 해외여행 2011.07.17
계림의 야경 계림을 떠날 시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5박6일동안 서안, 양삭, 계림에 산재되어 있는 유적지를 둘러 보았습니다. 일정에 쫓기듯 다녀서 그런지 마음만 급해 진것 같습니다. 금탑, 은탑에 불을 밝히니 호수와 어우러져 또다른 정취를 느낌니다. 옥돌전구에 불이 들어오니까 마치 보름달이 지상에 내려.. 해외여행 2011.07.17
천년을 살아온 대용수(大榕樹) 계림 양삭에는 1,000여년 수령을 자랑하는 대용수(大榕樹)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수풀처럼 보이지만 실은 한 나무가 자라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나무가 너무 늙어서 지주를 받쳐준 줄 알았는데, 가지에서 뿌리가 내려 자라면서 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계림도 중국화남지방에 .. 해외여행 2011.07.15
대안탑의 추억 대안탑은 서안 동남쪽 교외에 있는 대자은사 경내에 세워진 7층 전탑으로 높이는 64m에 이릅니다. 서기 652년 당나라의 고승 삼장법사 현장이 인도에서 귀국할 때 가지고 온 경전과 불상을 보존하기 위해서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대안탑이라는 이름은 보살의 힘으로 기러기의 무리에서 지상으로 떨어져 .. 해외여행 2011.07.14
아름다운 세외도원(世外桃源) 고대 중국의 유명한 문학가이자 시인이었던 도연명(376년-427년)이 지은 도화원기(桃花源記)가 전해져 내려오면서 사람들은 책 속에 묘사한 정경을 자신들이 항상 마음 속에 간직해왔던 이상 속의 세계로 여기며 이것을 세외도원(世外桃源)이라 불렀습니다. 봄이면 수많은 복숭아 나무에서 피어나는 꽃.. 해외여행 2011.07.11
관암동굴의 추억 계림의 남쪽에 있는 종유동굴로 길이는 약2km로 리강과 인접헤 있는 동굴입니다. 모자를 엎어 놓은 형상이라고 하여 '관암'이라고 불리운답니다 동굴속의 깜깜한 약 500m의 거리를 걸어서, 모노레일과 전기차로, 보트를 타고 탐사하는 시간들은 지하세계를 경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간간히 머리 위로 .. 해외여행 2011.07.08
비림(碑林) 박물관의 추억 기원전 1090년에 당나라 개성 여간에 새긴 '개성석경', '석대효경'을 소장하기 위해 건조한 것으로 중국 최대의 석조 서고입니다. 중국 역대 명필과 경전을 새긴 비석이 전시되어 있으며 비석이 마치 수풀을 이루는 듯 무성하다 하여 비림(碑林)이라고 부릅니다. 한대에서 청대까지의 비석 3,000여개를 소.. 해외여행 2011.07.08
청치앙 성벽 시안은 오래된 청치앙 성벽이 남은 중국에서 몇 안되는 도시입니다. 명나라 시대인 1370년에 지은 높이 12m, 둘레 14km의 직사각형의 성벽입니다. 성벽은 걸어서 4시간 정도 걸리는데, 자전거를 타고 성벽을 구경하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현대적 건물과 공존하는 셩벽을 걸으면서 당시의 영화로운 .. 해외여행 2011.07.06
계림의 추억 옛날부터 '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라하여 수많은 문인, 묵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아름다운 계림에 있는 요산에 올랐습니다. 해발 990m의 산은 안개에 묻혀 신비스러움을 더합니다. 5.000년 전 요나라 임금이 아름다운 풍광에 감탄했다는 말에 수긍이 갈 만큼 38만개의 올망졸망한 산들이 신비스.. 해외여행 201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