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봄의 언덕 이야기

8월의 '봄의 언덕'

정이시돌 2009. 8. 14. 14:31

이틀 전 강화에는 하늘이 터진 것처럼 비가 쏟아졌습니다.

전국에서 비가 제일 많이 왔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늘은 청명하고,

새 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아주 맑게 들립니다.

'봄의 언덕'에서 바라 보는 북녘땅 모습도

안경 돗수를 조정 한 것처럼 가깝고 깨끗하게 보입니다.

모처럼 카타리나와 정원을 거닐며 왕사탕 만하게 커진 감나무 열매며.

더위에 푹푹 익어 가는 고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시끄럽게만 들리던 매미 소리가

오늘 따라 자장가처럼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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