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海美)읍성에 도착했을 때는 해가 서산에 걸려 있었습니다.
천주교 선조신앙인들이 이곳에서 1790년대로부터 100년동안
수천여명을 국사범으로 처결한 장소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서문으로 들어서니 그 당시 천주교 신자들을 철사줄로 엮어 매달아 고문했던
호야나무가 그때의 비극을 증언이라도 하듯 외롭게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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