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문재철공간갤러리

'도자기등'의 불빛

정이시돌 2013. 4. 6. 11:31

'카메라 하나하나에 깃든 갖가지 사연을 함께 수집하며

기기에 생명을 불어넣는 컬렉터가 있다.

문재철 대표에게 또 하나의 눈이 되는 뷰파인더를 통해 보는 세상은 신기한 것 천지다.

사진을 향한 열정은 카메라 수리법을 익히게 했고,

항공 촬영을 위해 경비행기와 모형 비행기 조정까지 배웠다.'

윗 글은 'RAUME O'에 실린 이성수 자유 기고가의 글이다.

*

글 내용처럼 문대표님은 다양한 컬랙션으로 더 유명하다.

우리 나라보다 프랑스와 일본에서 더 인정 받는 도예가로서

또다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으니 다름 아닌 '도자기등'의 제작이다. 

다른 도자기들은 물레를 돌려 원형을 잡고 유약을 바르는 일반적인 과정을 거치나, 

도자기등은 원형 구멍의 크기와 갯수, 천연 도료의 색깔 내기,균형잡기 등 까다로운 제작과정을 거쳐야 한다.

새로운 제작 과정을 정립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시간과 제작을 시도 하였다고 한다.

*

 올 가을 인사동 갤러리에서 '도자기등' 전시회를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문재철공간갤러리'를 찾았다.

 인고의 노력 끝에 도자기등에 불이 밝혀 졌다.

도자기에 투영되어 베어 나오는 오묘하고 영롱한 불빛이 우리들의 마음을

태고적 신비의 빛으로 이끄는 것같은 감정에 휩싸이게 한다.

 

 

 

 

 

 

 

 

 

 

 

 

 

 

 

 

 

 

 

 

 

 

 

 

 

 

 

 

 

 

 

 

 

 

 

 

 

8673

 

 

 

 

 

 

 

 

'문재철공간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구의 달인  (0) 2014.09.02
50mm ELMAR 침동식 렌즈와의 만남  (0) 2013.04.11
세상에서 가장 비싼 카메라  (0) 2012.10.19
항공 사진(Flying Photo)  (0) 2011.09.07
헬리콥터 콜렉션  (0) 2010.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