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강화도 이야기

백목련

정이시돌 2013. 4. 7. 21:19

                                                       
목련이 지는 것을 슬퍼하지 말자
피었다 지는 것이 목련 뿐이랴
기쁨으로 피어나 눈물로 지는 것이
어디 목련 뿐이랴
우리네 오월에는 목련보다
더 희고 정갈한 순백의 영혼들이
꽃잎처럼 떨어졌던 것을...,

 

('목련이 진 들'에서 박용주)

 

                     <명량대첩 기념공원에서, 201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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