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있는 문재철 공간갤러리를 찾았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문사장님은 잠시도 쉬지 않고 기계를 만지고 있습니다.
요새 새롭게 구상하고 있는 유압기계를 조립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압기 4개가 위 아래 판넬에 연결되어 20톤의 무게로 두 장의 집성목을
순식간에 본드로 접착하는 새로운 기계입니다.
두 판재가 하나의 판재처럼 변형되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여러 가지 재질과 무늬가 다른 나무들을 접착하여 새로운 나무의 모습으로
탄생시키는 마술같은 모습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이 판재들은 가구 제작에 쓰인다고 합니다.
어떤 모습의 가구가 우리 앞에 나타날지 기대가 됩니다.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문사장님의 탐구 정신은 부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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