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잔치는 아기가 태어난 지 100일을 축하하는 잔치입니다. 이 때는 영아기로, 어머니와 아기와의 애착관계가 극도로 발달할 때입니다. 이 때 아기의 의사 표시는 울거나, 웃거나, 웅얼대며 어머니에게 강한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그렇습니다. 본당 새 신자분들이 100일 잔치를 맞아한 것도 주님께 강한 유대감을 갖고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기 위한 신앙의 몸짓일 것입니다.
2024년 2월 사순 제2주일에 사목회 남영우 안드레아 총무님의 사회로 열린 세례자 100일 잔치도 그런 맥락에서 축하를 받을 행사입니다.
식순에 따라 새 신자에게 ‘세례증서’ 수여식, 체칠리아 성가대 축가가 있었고, 2부 순서는 ‘국화식당’에서 새 신자, 구역장, 교리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축하연이 있었습니다.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모든 교우들이 100일을 맞이한 새 신자분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 * *
“백일잔치 새 영세자 분들, 교우 분과 같이 기쁨을 험께 나누웠습니다. 다시 한 번 격려의 큰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박수 소리) 아까 꽃하고 같이 드린 것이 있는데 백일 떡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구역에 가입하셔서 봉사활동도 하시고, 교회에서 주어진 사제직, 예언직, 왕직에 참여하는 직무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말씀드린 대로 끝까지 하느님 말씀의 증거자로서 많은 이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하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김혁태 요한사도 주임 신부님 인사 말씀)
* * *
+찬미 예수님!
사목회장 성문수 율리아노입니다.
새 신자 분들의 세례 100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일곱 분의 새 신자 분들은 지난해 순교자성월인 9월 17일에 세례를 받으시고,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바로 백일이 훨씬 지나서 축하를 드리게 되었지만, 세례 이후 한층 더 성장한 신앙인으로 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새 신자 여러분!
앞으로 여러분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그분의 사랑과 그분이 품속이 얼마나 따뜻하고 은촉 속에 있는지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교우 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강화성당 공동체의 일원으로 세례를 받으시고, 하느님의 은총으로 나날이 신앙인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새 신자 분들을 축하드리는 자리입니다. 앞으로도 이분들이 하느님의 자녀로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영육 간에 많은 신자분들이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분들을 위하여 그동안 많은 수고를 해주신 교리교사 분들께도 감사를 드리고, 오늘 이 축하 행사를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김혁태 요한사도 주임신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일곱 분의 새 신자 분들께 백일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2월 25일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화가 너희와 함께! (0) | 2024.04.13 |
---|---|
사순절의 참뜻을 실천하십시오 (2) | 2024.03.06 |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1) | 2024.02.18 |
단식, 자선, 기도의 삶 (0) | 2024.02.15 |
설 합동위령미사(연도) (0) | 2024.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