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계신 신부님을 떠나 보내고 마음이 섭섭했었는데, 삼산동 성당에 계셨던 송용민 사도요한 신부님께서 우리 성당으로 부임하셨습니다. 주임신부님으로 가시기 전에는 오랜동안 인천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생을 가르치셨다고 합니다. 부임 첫 인사도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말씀..

지난 3 년동안 강화성당 공동체를 위하여 애쓰셨던 주임신부님께서 가좌동 성당으로 이동하십니다. 강화성당 사목활동과 건축 신립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시고, 성가대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임지로 떠나시더라도 강화성당 신자들 마음 속에는 신부님의 사..

한관우 가누토 주임 신부님께서 영명축일을 맞이 하셨습니다. 주님을 닮으셔서 목공을 좋아하시고, 음악도 좋아하시는 멋쟁이 주임 신부님이십니다. 3 년동안 사목활동을 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는데, 주교님의 명을 받아 새 임지로 떠나십니다. 어디에 가시던지 주님 사랑 안에서 늘 건..

2013년 1월8일(화) 오후 2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최기산 보니파시오 주교님의 주례로  사제 *부제 서품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교구 부제 10명과 교구 신학생  8명이 사제와 부제로 서품되는 오늘 식순은,  안수와 사제서품 기도, 제의 착용, 손의 도유, 빵과 포도주 수여, 평화의 인사 순으로  서품 미사가 진행되었습니다. * 주 하느님, 언제나 기도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받들어 청하오니 저희 기도를 인자로이 들어 주시고 너그러이 받아주소서. 저희는 이 선발된 이들이 거룩한 직무를  수행하기에 합당하다고 믿고 이들을 봉헌하오니, 강복하시고 거룩하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의 보증이며 보이지 않는 실체들의 확증입니다. (히브 11.1) Faith is the realization of what is hoped for and evidence of things not seen. (Heb 11,1) 信心 , 음각 18*45cm 벚나무 <암실 겸 작업실>

새해 아침,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새해 아침에 내린 눈을 서설(瑞雪)이라고 한다지요. 며칠새 내린 눈으로 마을 길은 얼어붙어 차량통행이 어렵습니다. 등산화를 신고 마을회관을 거쳐 북산 길을 넘어 성당에 도착했습니다. 평상시에는 40분 거리인데 눈길이라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신부..

<마닐라만 방파제 산책로에서 바라본 석양 , 2012. 12. 11>

마닐라 파사이 지역에 있는 빠끌라란 성당을 가기 위해선 혼잡한 재래시장을 지나야 합니다. 얼마나 혼잡한지 정신이 없습니다. 차량과 인파가 뒤엉켜 숨이 막힐 정도입니다. 마치 밀림을 헤쳐나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우뚝 솟은 성당이 푸른 하늘을 감싸고 있습니다. 우..

강화성당에 아기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신부님께서 아기 예수님을 구유에 누이셨습니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대림 기간동안 사용하던 대림초를 환하게 밝히고 성당 마당엔 별빛같은 오색등이 반짝입니다. * 성가대는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성탄 미사곡을 미사중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

열악한 환경에서 가난하게 사는 아이들이지만 웃음을 잃지 않은 아이들이었습니다. <마닐라 근교 쓰레기 매립장> 촬영기종 : Leica Classic M6 non TTL 0.72 촬영 렌즈 : VOIGTLANDER ULTRON 28mm F 2 필름 : Kodak 400 TX 현상액 : ILFORD (현상, 정지, 정착, 수세) 확대기 : LPL 7700 PRO 사용 필터 : ILFORD MULTI GRADE ..

인천사협회원님과 같이 필리핀 마닐라 출사를 다녀 왔습니다. 12월 중순이었지만 거리마다 사람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넘쳐납니다. 우리보다 조금은 어렵게 살지만 마음만은 풍성하고 평화스러웠습니다. < 귀국 길, 마닐라 공항에서> 촬영기종 : Leica Classic M6 non TTL 0.72 촬영 렌즈 : ..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분을 체험해야 합니다. 성경을 통해서, 성사를 통해서, 사랑의 실천을 통해서, 기도를 통해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참 행복이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힘없고 가난한 이웃, 아픔과 슬픔이 있는 이웃이 있다면, 따뜻한 ..

오늘은 대림 제4주일입니다. 엘리사벳은 마리아께 가장 복된 여인이라고 칭송합니다. 마리아께서는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셨습니다. 주님에 대한 굳은 신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례성사를 통해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본당 영세자에게도 성모님의 믿음과 겸손이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

대림4주일을 맞으며 주님 오시는 길을 밝히기 위해 대림초가 환히 타오릅니다. 오늘처럼 즐거운 날에 우리 본당에서는 기쁜 일이 있습니다. * 하느님의 은총으로 새롭게 태어나신 새영세자 열 다섯분에게 강화성당 공동체 모두의 마음을 담아 축하드립니다.

마닐라 시내 '인투라무로스'지역에는 440년의 역사를 간직한 '기적의 교회'라고 불리우는 '성 어거스틴 성당'이 있습니다. 330년 동안 스페인 지배를 받던 1571년에 성당 건축을 시작하여 20 여년의 긴 시간을 거쳐 완성한 성당이라고 합니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식 석조건물로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