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Woods '숲' Woods 1. 얼마나 더 무심해져야 스스로 세상에 눈을 비킨 채 묵묵히 평안을 유지할 수 있을까? 아니면 얼마나 더 관대해져야 작금의 모든 상황을 더 넓고 따뜻하게 보듬어 내는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을까? 2009년 현재, 우리의 삶의 현실은 갈수록 내 붓에 과중한 짐을 더 지우는 듯하다. 내 붓은 항상 .. 박진화미술관 2009.09.08
9월의 상주산 모처럼 석모도에 있는 상주산을 찾았습니다. 9월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불볕 더위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선선한 산행을 기대했었는데 산에 오를수록 점점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바람 한 점 없고 열기가 가득한 산행입니다. 빗방울처럼 떨어지는 땀방울을 계속 손수건으로 훔치며 드디어 268m 고지에 올.. 강화도 이야기 2009.09.07
청양마을 장승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군 칠갑산 자락에 대치면 한티 마을을 비롯하여 10여개 마을에서 장승제 맥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장승제를 지내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10여개 마을에 있는 장승을 재현하여 놓은 것입니다. 국내여행 2009.09.05
평화의 기도 주여, 나를 당신 평화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오류가 있는 곳에 진리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주여, 위로를 구하기보다는 위..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09.09.01
광화문 단상 동네분들과 광화문에 댜녀왔습니다. 그 넓은 광화문 차로 한가운데를 광장으로 만들어 플라워 카펫(꽃밭)을 만들었습니다 서양꽃으로 장식된 우리 문양들의 꽃밭들, 합성수지로 고풍스럽게 흉내낸 조형물들이 뜨거운 한낮에 번쩍거립니다. 파고다 공원의 원각사지십층석탑은 공해로 백화현상이 일어.. 국내여행 2009.08.31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또 이어서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마르 7,20-7,23> <나바위 성당>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09.08.30
기도 지극히 높으시고 영광스러운 하느님이시여. 내 마음의 어두움을 밝혀 주소서. 주여, 당신의 거룩하고 진실한 뜻을 실행하도록 울바른 신앙과 확고한 희망과 완전한 사랑을 주시며 지각과 인식을 주소서. 아멘.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미리내 성지> Mozart 장엄미사 k.337 in Cmajor 'Agnus Dei'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09.08.29
여름속에서 아침 저녁으로 찬 기운이 돕니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구입한 배추 모종를 심었습니다. 농약상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튼튼합니다. 어제 비가 와서 밭갈기가 쉽습니다. * 썩힌 계분과 토양 살충제를 골고루 뿌리고 모종과 모종 사이를 40cm 간격으로 심었습니다. 날씨만 좋다면 속노란 김장배추로.. 봄의 언덕 이야기 2009.08.27
8월의 문수산 처서를 지나서였을까? 그렇게 뜨겁던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합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한낮엔 불볕 더위입니다. 오랜만에 문수산에 오릅니다.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해발 376m의 문수산은 강화와 김포 사이로 흐르는 염하강 바로 옆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1694년(숙종 20년)에 쌓은 둘레 2400m의.. 강화도 이야기 2009.08.24
갈매못 성지 갈매못 성지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갈매못은 '목마른 말이 물을 먹는 모습'과 같다하여 '갈마무시', '갈마연'이라고 불리었습니다. 그러므로 갈매못은 갈마연에서 온 이름입니다. 이제는 목마른 말이 아니라 지친 현대인들이 생명의 물을 마시는 생명의 땅이 .. 천주교 성지 2009.08.20
여름 촬영의 추억 인천교원사진연구회 회원님들이 1박2일로 여름 촬영을 다녀 왔습니다. 이른 아침 행남도 휴게소에서 우동국물에 김밥은 진미였습니다. 천장호수에 있는 출렁다리 촬영은 마음까지 출렁 거렸고, 칠갑산 장곡사, 냉풍단지, 보령화력발전소, 마음을 숙연케한 갈매못 성지, 홍성군 광천읍에 있는 그림이 .. 국내여행 2009.08.19
마리아의 노래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09.08.16
성모승천 대축일 오늘은 성모 승천 대축일입니다. 지상 생활을 끝내신 성모님께서 하늘 나라로 가신 것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미사중에 어린이 첫 영성체가 많은 신도들 앞에서 주님의 은총 속에 거행되었습니다. *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티 없이 깨끗하신 동정녀이시며 성자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의 육신을 ..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09.08.15
8월의 '봄의 언덕' 이틀 전 강화에는 하늘이 터진 것처럼 비가 쏟아졌습니다. 전국에서 비가 제일 많이 왔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늘은 청명하고, 새 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아주 맑게 들립니다. '봄의 언덕'에서 바라 보는 북녘땅 모습도 안경 돗수를 조정 한 것처럼 가깝고 깨끗하게 보입니다. 모처럼 .. 봄의 언덕 이야기 200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