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천주교 강화성당 신자분들이 용인 천주교 성직자 묘역에 잠들어 계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께 국화 한송이씩을 바쳤습니다. 연도를 하며 고인의 사랑을 마음에 되새겼습니다.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추기경님의 이 말씀이 오늘 따라 마음을 울립니다. 강화성당 홍승모 미카엘 주임 신부님.. 천주교 성지 2009.06.30
미리내성지 순례 천주교 강화성당 레지오 마리애 신자분들이 미리내 성지를 찾았습니다. 한국 최초의 사제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묘소와 경당이 있는 한국 천주교에서 가장 유서 깊은 성지입니다. 미리내는 천주교 박해 때 교우들이 박해를 피해 모여들어 살았던 교우촌으로, 병오(1846년)박해 때.. 천주교 성지 2009.06.28
보리수의 추억 보리수가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 * 나의 초등학교 시절은 굶을 때가 많았습니다. 정신없이 뛰어 놀 때는 배고픈 줄도 몰랐지요. 친구와 헤어져 집으로 올때는 정말 배고팠어요. 학교가 자유공원에 있어서(송월초등학교) 아카시아꽃, 보리수를 따 먹으며 허기를 달랬습니다. 집에 가면 큰 누나가 끓여놓.. 봄의 언덕 이야기 2009.06.25
'봄의 언덕'에 핀 꽃들 아침 이슬을 머금은 꽃들이 미풍에 고개를 흔든다. * 푹푹 찌는 대낮에도 꽃들은 화사한 색깔을 뽑내며 우리들을 반긴다. * 눈길이 닿는 곳마다 꽃과 열매들이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봄의 언덕 이야기 2009.06.23
6월의 화개산 화개산은 강화도 교동도에 위치한 산입니다. 창후리에서 선편으로 교동 선착장에 도착하면 마을버스를 타고 면사무소에서 내려 산딸기를 따 먹으며 산에 오릅니다. 불어오는 해풍에 송글송글 맺힌 땀이 오히려 시원함을 더해 줍니다. 창후리 바닷가, 멀리 석모도 상주산이 보입니다. 배에서 만난 어느.. 강화도 이야기 2009.06.16
자녀를 위한 기도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저희에게 귀한 자녀를 주시어 창조를 이어가게 하셨으니 주님의 사랑으로 자녀를 길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주님, 사랑하는 저희 자녀를 은총으로 보호하시어 세상 부패에 물들지 않게 하시며 온갖 악의 유혹을 물리치고 예수님을 본받아 주님의 뜻..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09.06.10
6월의 봉천산 매주 월요일은 산에 가는 날, 뒷동산 산악회는 읍내에서 가까운 봉천산을 찾았습니다. 봉천산은 강화도 하점면에 위치한 나즈막한 산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솔향내가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합니다. 정상에 있는 정자에서 다과를 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산 길에 지압길에 들러.. 강화도 이야기 2009.06.08
사랑의 힘 사랑은 일치를 가능하게 하는 힘입니다. 사랑할 때 둘은 비로소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는 다는 것은 사랑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나'와 '너'가 '우리'가 되는 사랑, 우리가 되어 한마음으로 실천하는 그 사랑 안에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서 현존하십니다. 사랑은 서로 다른 ..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09.06.06
6월의 '봄의 언덕' 초여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수풀은 우거져 하늘을 가리고 뜨거운 바람에 꽃나무들이 흐느적 거립니다. 호수처럼 보였던 논들이 어느새 초록색으로 변하고 6월의 '봄의 언덕'엔 아름다운 꽃들이 태양이 부끄러운듯 고개를 숙입니다. 봄의 언덕 이야기 2009.06.05
주님께서 주신 선물 예수님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성령을 선물로 보내 주십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힘으로 세상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스승께서 살다 가신 삶을 따를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성령을 선물로 받은 사람들입니다. 서로 사랑하면서 기쁨을 나누고 참고 기다려 주며 평화를 이루고 선한 마음으로 친..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09.05.31
캐논 바디에 라이카 렌즈를 그동안 나의 분신처럼 사용하던 5D를 방출하고 오두막(5D Mark II)을 장만하면서 Leica R 렌즈를 캐논바디에 사용할 수 있는 아덥터를 구입하였습니다. 라이카 R 렌즈는 그 유명한 50mm Summilux입니다. * 캐논 50mm는 기계적인 느낌의 보케라면, 라이카 R 렌즈는 감성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을 줍니다. .. 봄의 언덕 이야기 2009.05.28
동쪽하늘 오월삼십일, 오천년 역사의 숨결이 잔잔하게 배어있는 이곳 강화에 '박진화미술관'이 문을 엽니다. '박진화미술관'은 화가 박진화의 작품 세계와 더불어 어려웠던 시절을 같이했던 분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만든 비상업적 전시공간입니다. 이 미술관에서는 매년 5-6회 정도의 전시회가 열리게 되고.. 박진화미술관 2009.05.27
사랑 사랑이신 하느님의 발치에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사랑이다. -존 포웰- <'내 영혼을 울린 이야기'중에서 ,가톨릭출판사> <강화성당, 견진성사>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09.05.23
'봄의 언덕'에는 '봄의 언덕'에는 꽃들이 피어납니다. 대문 입구에 화관처럼 핀 이꽃 이름은 무엇인가요? 버찌처럼 생긴 빨간 열매가 눈 속에서 더 아름답지요. 꽃 이름을 알았습니다. 블러거님의 만남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여 '백당나무' 마가렛입니다. 흰 꽃이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불루베리'입니다. 10cm 정도.. 봄의 언덕 이야기 2009.05.20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물과 마찬가지로 사랑도 고이면 썩는 법입니다. 내가 사랑을 쏟는 누군가가 그 사랑의 힘으로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될 때 비로소 사랑은 완성됩니다. 사랑의 본질은 상대방을 내 품안에 가두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서 받은 사랑이 자.. 천주교 강화 그리스도왕 성당 2009.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