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언덕/정무용의 사진 이야기

흑백 이야기 121

레드엘마에 모자를 씌우다

정말 어렵게 구한 레드엘마 후드입니다. 12585 Hood는 해바라기 꽃처럼 넓적하고 구멍이 숭숭 뚫린 것이 특징입니다. 그 이전 후드 ITOOY는 검은 색으로 마치 시험관 반토막 같이 생겼는데 렌즈에 세팅하면 조금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후드에 구멍이 뚫린 이유는 RF카메라에서 피사체의 구도나 초점을 맞출 때 시야를 가리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하는데 그 모양이 미적으로 제작되어 기계라기보다는 예술품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예쁘고 귀엽습니다. 8706

흑백 이야기 201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