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상주산 9월의 끝자락에 석모도를 다시 찾았다. 오늘도 갈매기는 새우깡을 들고 있는 아줌마에게 친근하게 다가 선다. 상주산에서 바라 본 상리 벌판은 황금 물결을 자랑한다. 컴바인을 움직이는 농부들의 얼굴엔 기쁨이 없다. 강화도 이야기 2008.09.29
창후산방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 바닷가에 가면 '창후산방'이라는 황토집이 있습니다. 건평이 20여평으로 황토벽 사이로 압축 볏짚(스트로베일)을 단열재로 쓴 아담한 집입니다. 집 구조는 황토방(구들방), 육각방, 다락방으로 생활공간을 최대한도로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지금 창후산.. 강화도 이야기 2008.09.22
'들꽃'에서 선원사지 근처에 '들꽃'이라는 전통찻집이 있습니다. 이 집에 들어서면 파란하늘이 자기 방인 것처럼 솟대가 손님을 반깁니다. 푸른 잔디에 깔린 맷돌이 정감을 줍니다. 디딤돌을 밟을 적마다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오래된 생활 물품들이 아련한 고향생각에 빠져 들게합니다. 강화도 이야기 2008.09.07
광성보에서 장마가 걷히고 모처럼 갠 날입니다. 무덥기는 하지만 산과들, 사람들이 상쾌해 보였습니다. 용두돈대 오르는 길은 소나무 숲입니다. 2000년도에 2학년 담임을 했었는데 그 때 학부모님을 만났습니다. (촬영 : 장영진 선생님) 광성보 바닷가에서 만난 귀여운 어린이들 모습입니다. 광성돈대에서 가족이 기.. 강화도 이야기 2008.07.27
화개산 가는 길 화개산은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에 위치한 260m의 아담한 산입니다. 등산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정상에 오르면 오른 쪽으로 석모도 상주산이 보이고 바다 건너 창후리 별립산이 보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강화의 풍광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강화도 이야기 2008.06.17
야생화 전시회 강화도 야생화 전시회가 농업기술센터에서 강화 꽃사랑회 주관으로 5월 28일부터 6월1일까지 열립니다. 야생화 180점, 철쭉 50점, 분재 50점, 분경 10점 등 희귀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합니다. 야생화 얼마나 바빴을까 작은 몸짓으로 봄소식 전하기 위해 우주를 들어 올리며 달려오.. 강화도 이야기 2008.05.28
상봉산 가는 길 상봉산은 보문사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해발 316m의 산입니다. 외포리에서 석모도 가는 배를 타면 갈매기가 등산객의 친구가 되어 주고, 상봉산에서 하산하면 보문사 입구에 푸짐한 먹거리와 건어물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외포리에서 승객과 차량을 운반하는 삼보 여객선 외포리를 뒤로하고 .. 강화도 이야기 2008.05.26
별립산의 봄 별립산 정상에서 바라 본 창후리 벌판 별립산에 오르며 잠시 쉬는 시간에 진지한 대화는 무르익습니다. 뒷동산 산악회 회원들의 모습 썩은 나무들은 쓰러뜨려 빨리 흙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야생화는 아름답습니다. 지난 해의 고추대를 뽑지 않고 완두콩의 지주로 사용하는 밭 주인의 지혜가 돋보입.. 강화도 이야기 2008.05.19
노인잔치 오늘은 어버이 날입니다. 강화군 강화읍 대산 2리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노인잔치를 마련 합니다. 1년동안 동네에서 수집한 빈병, 폐휴지, 폐비닐, 고철 등 재활용품을 수집, 매각하여 그 자금으로 잔치를 준비한 것입니다. 어르신네들도 오늘만큼은 근심 걱정을 훌훌 털고 .. 강화도 이야기 2008.05.08
4월의 마리산(마니산) 마리산 참성단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등산객들의 모습 함허동천에서 마리산으로 가는 등산로(2.0 km)는 험준합니다. 바위 틈에서 자라는 소나무의 끈질긴 모습 형제바위에 앉아 있는 뒷동산 산악회 회원들 바위 동굴 속에 있는 쓰레기를 청소하는 총무님 화도 버스 정류소에서 만난 아키라씨와 .. 강화도 이야기 200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