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내가 이제 여러분에게 더욱 뛰어난 길을 보여 주겠습니다. *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

전자레인지를 올려 놓을 장소가 없어서 만든 2층 서랍장입니다. 그런데 전자레인지를 올려 놓기는 조금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서재방에 놓기로 하였습니다. 래드오크로 높이 800, 가로 500, 세로 400 크기로 장부마춤, 서랍은 주먹장마춤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원형센더기로 1차 마감을 하..

<2009. 10. 9 미얀마에서>

나의 별 이해인 지상에서 고통의 소금 한움큼씩 삼킬 적마다 천상에는 나의 별이 환히 웃고 있다 때로 기쁨이 고통 되고 고통이 기쁨 되는 삶의 길에서 나는 밤마다 별이 되는 꿈을 꾼다 ='희망은 깨어 있네' 이해인 시집 - '봄의 언덕' 거실에 핀 군자란

내일 또다시 같은 죄를 범할 텐데 오늘 죄를 용서받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오늘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는 데만 온통 관심이 있으시기에 내일의 죄는 결코 생각지도 않습니다. -요한 마리아 비안네-

오늘은 강화성당 공동체에 새 식구를 모시는 기쁜 날입니다. 한관우 가누토 주임 신부님의 주례로 입교식이 있었습니다. 하느님의 자녀가 된 예비 신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만백성 가운데서 뽑은 사람을 부르시어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 강화성당 공동체에 예비신자들을 주님 앞..

오늘은 재의 수요일입니다. 오늘 사제는 신자들에게 재를 바르며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창세 3,19) 하고 말하며 우리 머리 위에 재를 얹는 예식을 합니다. 인간은 결국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로, 삶과 죽음이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 ..

매주 월요일은 동네 분들과 산에 가는 날입니다. 강화도 중심에 있는 산이며 한반도 중심인 혈구산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기온이 그렇게 낮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매섭게 불어 몸으로 느끼는 온도는 한 겨울 날씨 같습니다. 그러나 그 매운 바람 속에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내가면에 있는 고..

가는 겨울이 못내 아쉬었던지 밤새 눈꽃을 뿌렸습니다. 눈을 쓸려고 나갔더니 봄기운이 쌓인 눈을 살며시 녹여 줍니다. 봄눈 녹듯 우리의 욕심도 녹는다면 우리 마음에 평화가 깃들겠지요.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테살1 5,16-18) 자작나무 40cm* 20cm 음각

<2006. 1월 인도 라자스탄에서> From a distance 멀리서 보면The world looks blue and green 세상은 푸르고 녹색으로 보이죠And snow cap mountains white 그리고 눈으로 덮힌 산은 하얗게 보이죠From a distance 멀리서 보면The ocean meets the stream 강물은 바다에서 만나고And the eagle takes to flight 독수리는 날아오르죠From a distance ..

천주교 인천교구가 운영하는 '등대의 집' 후원회원을 위한 미사가 매월 마지막 주일 11시에 마니산 성당 흥왕리 공소에서 이준희 마르코 신부님의 집전으로 봉헌 되었습니다. 겨우네 찌들었던 먼지들을 씻어내려는듯 세찬 바람과 함께 봄비가 줄기차게 내립니다. 공소 현관에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마..

2010년 '대한민국 문화원상' 시상식이 우광덕 강화문화원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회원님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문화창달과 지역 발전을 위한 문화활동 부문에서 많은 일을 하신 목우 정기호 교수님이 문화원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은 '목우 서각연구소'를 운영하시며 인천대학교 부설 ..

매주 월요일은 산에 가는 날입니다. 문수산은 강화, 김포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입니다. 김포시에서 성곽 복원, 등산로 정비, 체육시설등을 잘 갖추어 등산객들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 우수가 지나더니 봄이 성큼 다가 선 기분입니다. 특히 문수산에는 월요일..

분도마리네 댁을 찾았을 때는 저녁 노을이 짙게 물든 늦은 저녁이었습니다. 상주산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니 오늘 하루도 보람있게 보냈다는 안도감이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이석환분도, 이충효마리 부부가 손수 지은 '한울다솜'팬션에는 행복이 가득한 곳입니다. 마리 언니가 그린 묵주 기도를 드..